[무비IS] "기묘한 분위기"..베일벗은 문제의 김기덕 신작 첫스틸 – Show Biz

[무비IS] "기묘한 분위기"베일벗은 문제의 김기덕 신작 첫스틸 [일간스포츠 조연경] 김기덕 감독 신작 스틸이 공개됐다 초호화 캐스팅과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 23번째 장편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김기덕 감독)의 첫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스틸은 상공에서 찍은 컷으로 사방이 갇힌 원형의 공간 안에 있는 두 캐릭터의 모습을 담고 있다 녹슨 바닥과 흉흉한 분위기와 달리 후지이 미나는 새하얀 드레스형 원피스를 차려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기덕 감독 작품 특유의 기묘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을 하던 중 바다를 항해하던 군함이 미지의 공간에 다다르자 탑승객들은 생존을 위해 여러 가지 비극적 사건들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탐욕과 이기심만이 남은 공간에서 각 인물들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대처하는 방식을 통해 먹고 먹히는 인류의 삶 역시 거대한 자연의 역사의 일부라는 메시지를 관통한다 특히 장근석·안성기·후지이 미나·이성재·류승범·성기윤·오다기리 죠 등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계 안 팎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최근 여배우 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문제적 감독의 이유를 또 하나 추가했다

해외에서는 거장으로 평가 받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 왠만한 상업영화 못지 않은 캐스팅에 김기덕 감독 특유의 색깔을 녹여낸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김기덕 감독 이미지 쇄신에 도움이 될만한 작품으로 탄생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 yeongyeong@joins com